염경엽 감독, "서건창 돌아오면 일단은 대타로"

수원=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6.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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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서건창. /사진=뉴스1





서건창(26, 넥센 히어로즈)이 13일 1군무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2일 kt wiz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 직전 취재진들과 만나 "토요일(13일)에 서건창을 1군 등록시킬 생각이다. 하지만 바로 쓰지는 않겠다. 일단은 대타로 먼저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건창은 지난 4월 9일 잠실 두산전에서 타격 후 1루로 가던 중 두산 고영민과 충돌해 오른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이후 계속해서 재활에 전념했고 복귀를 눈앞에 뒀다.

서건창은 12일 3군 경기에 나서 부상 복귀 후 첫 실전 경기를 치렀고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아웃된 2개 타구도 모두 직선타였다. 컨디션은 괜찮은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염경엽 감독은 향후 부상자가 모두 복귀한다는 가정 하에 베스트 라인업도 공개했다. 1번 서건창을 시작으로 이택근, 스나이더, 박병호, 유한준, 김민성, 윤석민, 김하성, 박동원 순이다.

한편 염경엽 감독은 당분간 김하성을 1번 타자로 내보낼 계획이다. 12일 kt전서도 김하성은 1번-유격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스나이더 앞에 빠른 선수가 있어야 한다. 내년에 (김하성을 1번으로) 쓸 생각이 있다"면서 "1번에서 어떻게 하나 보려고 투입했다. 1~2경기 못하면 8번으로 내리려고 했는데 그대로 놔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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