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록페, 장기하 폭행 논란..경호업체 공식사과로 마무리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7.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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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 사진=스타뉴스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의 경호업체 강한친구들 측이 최근 불거진 폭행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사건이 마무리 됐다.

강한친구들 측은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의 안전 관리 총책임자로서 본 행사에 참여 하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26일 저녁 7시 30분경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 빅탑 스테이지 주변에서 모터헤드 공연이 진행되던 중 예기치 못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라며 "페스티벌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함에도 이와 같은 사태가 초래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한 친구들은 본 사태의 해결을 위해 피해 입은 분을 직접 찾아뵙고 정중한 사과와 함께 회복을 위한 모든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겠다"라며 "안전 관리 문제로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해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CJ E&M과 나인이엔티 측에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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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친구들 사과문 / 사진=홈페이지



끝으로 "강한 친구들은 성숙한 관람 문화를 보여주신 관객 여러분 및 행사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 소속 직원의 안전 관리 교육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기하는 지난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호원에게 폭행 당한 사실을 밝혀 논란이 됐다. 장기하는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에서 모터헤드 공연을 관람하던 중 저를 발견한 분들이 반가운 마음에 저를 들어 올렸고 이를 본 가드 분께서 제 아티스트 팔찌를 끊고 욕설을 한 뒤 제 뒷목을 잡아 공연장 밖으로 끌어냈다"는 글을 적었다. 이런 장기하의 글이 올라온 뒤 과잉 경호라는 비판이 불거졌다. 그 이후에도 경호원들의 난폭한 행동에 대한 증언이 이어지는 등 논란이 됐고, 강한 친구들 측이 공식 사과의 입장을 밝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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