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춘자·공형진·박지윤·김현욱 감동무대..아쉬운 1R 탈락(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10.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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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가수 춘자 박지윤, 배우 공형진, 방송인 김현욱이 반전의 무대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3, 14대 가왕인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와 함께 15대 가왕에 도전하는 새로운 복면가수 8인이 등장,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이 밤의 끝을 잡고'(이하 밤)와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이하 편지)가 나와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불렀다. 대결 결과, 밤은 편지를 꺾었다. 밤은 매력적인 미성의 보이스를 내세워 2라운드에 진출했다.

탈락한 편지는 고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을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복면을 벗은 가수는 바로 가수 겸 DJ 춘자로, 판정단의 놀라움을 샀다. 특히 평소 털털한 성격으로 유명한 춘자는 이날 미니스커트를 입고 빼어난 각선미를 과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두 번째 대결에서는 '니노 막시무스 카이저 쏘제 쏘냐도르 앤 스파르타'(이하 스파르타)와 '태양의 아들 서커스맨'(이하 서커스맨)이 나와 버스커 버스커의 '처음엔 사랑이란게'를 불렀다. 스파르타는 남자다운 고음을 내세워 서커스맨에 앞서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후 서커스맨은 노래를 이승환의 '덩크슛'을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복면을 벗은 서커스맨은 판정단이 예상한 대로 김현욱이어서 웃음을 줬다.

1라운드 세번째 대결에서는 '베니스의 잡상인'(이하 잡상인)과 '명탐정 콜록'(이하 콜록)이 나와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을 불렀다. 콜록은 빼어난 실력을 앞세워 콜록을 제압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탈락한 잡상인은 고 김현식의 '이별의 종착역'을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복면을 벗은 사람은 25년차 배우 공형진. 그의 존재를 예상하지 못한 판정단은 모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대결은 여성 보컬의 대결. '꼬마 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이하 마법사)와 '내숭백단 호박씨'(이하 호박씨)가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을 부르며 대결을 펼쳤다. 막상막하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호박씨는 쭉쭉 뻗어 나가는 단단한 고음과 뛰어난 가창력 속에 2라운드에 올랐다.

탈락한 호박씨는 장혜진의 '아름다운 날들'을 복면을 벗었다. 복면을 벗은 사람은 많은 사람들의 추측대로 박지윤이었고, 박수를 받았다.

이날 춘자 공형진 박지윤 김현욱은 반전의 무대로 시청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들은 아쉽게도 1라운드를 탈락했지만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밤, 서커스맨, 콜록, 마법사는 2라운드에 진출하며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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