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조재현-조혜정 마지막 데이트..10개월 마침표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5.11.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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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SBS '아빠를 부탁해'가 조재현과 딸 조혜정의 마지막 데이트로 10개월 방송의 대미를 장식한다.


1일 오후 방송되는 '아빠를 부탁해' 마지막회에선 조재현과 조혜정 부녀가 서울 대학로로 리마인드 데이트에 니선다. 지난 2월 파일럿 방송을 통해 '무언부녀'라고 불릴 정도로 어색했던 부녀 관계를 공개했던 두 사람은 10개월 여간의 시간을 같이 보내며 부쩍 가까워졌다.

아빠와 딸이 처음 데이트한 날처럼 대학로 거리를 거닐고 아빠가 어릴 적 살던 낙상공원과 이화 벽화마을도 함께 거닐며 다정한 데이트를 즐긴 조재현 부녀. 두 사람은 대학로 데이트를 마치고 서로에게 편지를 썼다. 조재현은 편지를 통해, 아빠로서, 세상에 한발 내딛은 혜정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진심이 담긴 재현의 자필 편지에서 혜정이는 폭풍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아빠를 부탁해' 마지막 촬영을 하며 혜정은 아빠와 함께 지냈던 시간이 ‘계절’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웠다가 봄이 될 때 햇빛의 소중함을 느끼듯 아빠가 처음 다가왔을 때 너무 크고 소중하게 느껴졌는데, 여름이 되고 따뜻한 것에 익숙해지고 아빠가 해주는 것에 익숙해지다 보니 소중함을 매일매일 느끼면서는 지내지 못했다. 이제 다시 추워지려고 하니 그 소중함을 알게 되는 거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난 3월 정규편성된 '아빠를 부탁해'는 강석우, 이경규, 조재현, 조민기 부녀가 출연해 서먹서먹 하던 아빠와 딸들의 관계를 재조명해 화제를 모았다. '아빠를 부탁해' 출연으로 유명세를 얻은 딸들이 연예인으로 데뷔, 금수저 논란을 낳기도 했다.

한편 '아빠를 부탁해' 후속으로 'K팝스타5'가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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