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레스터 3이닝 무실점' 삼성, 롯데에 5회 콜드게임 勝

울산=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3.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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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레스터(30, 삼성 라이온즈).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추위로 5회까지 진행된 시범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삼성은 1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회와 2회 각각 1점씩을 뽑아낸 타선의 활약과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선발 콜린 벨레스터 등의 활약을 앞세워 2-1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이날 구자욱(1루수)-박해민(좌익수)-발디리스(3루수)-나성용(지명타자)-배영섭(우익수)-백상원(2루수)-이영욱(중견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롯데는 이우민(우익수)-김문호(좌익수)-황재균(3루수)-아두치(중견수)-최준석(지명타자)-박종윤(1루수)-손용석(2루수)-문규현(유격수)-김준태(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로는 우완투수 고원준이 나섰다.


삼성은 1회초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삼성은 선두 타자 구자욱의 좌익수 방면 2루타, 박해민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발디리스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나성용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1-0으로 앞서갔다.

2회에도 또 한 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1사 이후 이영욱의 볼넷과 2루 도루, 고원준의 폭투로 1사 3루 찬스를 마련했고, 이지영의 유격수 방면 땅볼 때 이영욱이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2점을 앞서나간 삼성은 2회말 벨레스터가 볼넷 2개, 2루타 1개 등을 허용해 1사 만루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위기를 자초한 벨레스터가 김준태를 삼진으로 잡고, 이우민마저 1루수 땅볼로 정리하며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벨레스터가 3회까지 무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다한 가운데, 삼성은 김기태(1⅓이닝 무실점)에 이어 조현근을 마운드에 올렸다. 여기서 조현근은 오승택과 정훈에게 각각 2루타와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5회를 마무리 지었고, 경기는 5회를 끝으로 삼성의 2-1 콜드게임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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