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실전' 강정호, 4타수 무안타 3삼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3.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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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킹캉' 강정호(29)가 두 번째 실전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피츠버그 지역지 트리브 라이브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가 피츠버그의 마이너리그 훈련장인 파이어리츠 시티에서 열린 팀 자체 경기서 두 번째 실전에 나섰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의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6개월여 만에 첫 실전에 복귀한 강정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후인 21일 또 다시 실전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라이언 보겔송에게 2개, 토니 왓슨에게 1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경기 도중 상대 주자의 거친 슬라이딩으로 인해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후 수술과 재활에 매달린 강정호는 실전 경기에 나서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일단 개막전은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할 전망이다.


트립라이브에 따르면 강정호는 이날도 경기 중 베이스러닝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경기 후 추가로 베이스 러닝과 수비 훈련을 선보인 반면 이날은 추가 훈련을 따로 하지 않았다. 또한 취재진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강정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된 내야수 데이빗 프리즈가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 3루수로 나섰다. 하지만 강정호가 돌아오면 프리즈는 1루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트립라이브는 "피츠버그가 지난 12일 프리즈와 1년 3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은 내야를 보강하기 위함이고, 강정호가 무릎 부상에서 돌아오기까지의 단기적인 해결책이다. 강정호가 준비되면 주전에서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21일 토론토와의 시범경기서 2-3 패배를 당하며 4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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