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CLE전 첫 타석 솔로 홈런 '쾅!'.. 시즌 8호! (1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5.1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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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호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 /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의 '코리안 슬러거' 박병호(30)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달아나는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시즌 8호 홈런이다. 최근 11타수 무안타에서 탈출하는 홈런이기도 했다.


박병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여린 '201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1-0으로 앞선 2회초 달아나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박병호는 28경기에서 타율 0.237, 7홈런 12타점, 출루율 0.321, 장타율 0.527, OPS 0.848을 기록중이다. 뜨거웠던 4월에 비하면 5월은 잠잠하다. 지난 7일 2안타를 친 이후 4경기에서 안타가 없다. 12타석-11타수 무안타다.

하지만 이날 오랜만에 대포를 쏘아 올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지난 4일 시즌 7호 홈런을 친 이후 열흘 만에 때려낸 홈런이다. 그것도 지난 4월 28일 홈런을 기록했던 조시 톰린을 상대로 또 한 번 홈런을 쳤다.


박병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클리블랜드 선발 조시 톰린. 여기서 박병호는 톰린의 2구째 87마일짜리 한가운데로 들어온 밋밋한 포심을 그대로 잡아당겼다.

이는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이 됐다. 비거리 458피트(약 140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MLB 스탯캐스트 기준). 그야말로 벼락같은, 그리고 완벽한 홈런이었다. 박병호의 시즌 8호이자, 최근 11타수 무안타를 끊어내는 홈런이기도 했다. 이 홈런으로 미네소타는 1-0에서 2-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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