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진짜 꿀잼은 이제부터(종합)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공동 인터뷰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6.05.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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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M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또 오해영' 배우들이 더욱 재밌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티 엠큐브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식) 공동 인터뷰가 열렸다.


이날 공동 인터뷰에는 에릭, 서현진, 전혜빈, 예지원, 김지석, 이재윤, 박호식CP가 참석했다.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분)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 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분) 사이에서 벌어진 동명 오해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직후 '또 오해영'은 배우들의 열연과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박호식CP는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모든 것은 제작진과 배우들 덕분이다. 완벽한 대본을 써주고 계시는 박해영 작가님은 물론, 삼고초려로 함께하게 된 송현식 감독, 그리고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에게 공을 돌린다"고 말했다.

서현진은 '또 오해영'에서 주인공인 그냥 오해영 역을 맡아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서현진은 "이런 캐릭터를 나도 좋아한다. 요즘은 시청자들이 작품에 공감하면서 보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오해영에게 공감을 해주시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내 분량이 많아 오해영의 소소한 부분까지 공개돼서 좋아하는 것 같다. 그리고 솔직하고 직설적인 성격에 시청자들이 대리만족을 하는 것 같다"고 덧붙었다.

반면 전혜빈은 극 중에서 예쁜 오해영으로 출연 중이지만, 결혼식 날 도망가는 등의 일련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많은 비난을 한몸에 받고 있다.

전혜빈은 "나도 그냥 오해영과 같은 열등감을 느끼며 살았기 때문에 그냥 오해영에게 감정이입이 된다. 예쁜 오해영은 상징적인 캐릭터로 많은 부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댓글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보게 된다. 왜 전혜빈이 예쁜 오해양이냐는 글들이 많다"며 "힘들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 예쁜 오해영 나름대로 사연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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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M


에릭은 완벽주의 음향감독 박도경 역할을 맡았다. 극 중 박도경은 무뚝뚝하지만 계속 눈앞에 나타나는 오해영(서현진 분)을 챙겨주면서 시청자들의 호응을 끌고 있다.

에릭은 "많은 분들이 '로코남'으로 불러주시는데 감사드린다. 그리고 저는 대본에 충실해 연기를 할 뿐"이라며 쑥스러워 했다.

그는 음향감독에 대해서 "나도 처음에 음향감독 역할이라는 소리를 듣고 유지태를 떠올렸다. 그 작품보다 전문적인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했다. 나도 지금까지 연예계에서 일을 하면서 음향감독이 이렇게 일을 하고 계시는지 몰랐다. 저에게도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예지원은 회사에서는 상사마저 얼려버리는 카리스마를 뽐내지만 과거 향수에 젖어 밤마다 취하는 박수경 이사 역으로 분하고 있다. 예지원은 "연기는 호흡이다. 로맨틱 코미디를 살리려고 강하게 연기를 하는 것도 있는데 김지석과 서현진이 잘 받아준다. 그래서 만취연기가 돋보이는 것 같다"며 동료들을 언급했다.

침묵을 참지 못해 모든 오해의 근원인 이진상 역의 김지석은 "시청자들이 내 입이 문제라고 말하는데, 내 입이 없었으면 이 드라마도 없다"며 웃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포상휴가를 간 적이 없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박호식CP는 "지금 4회까지 방송됐다. 기승전결 중 이제 '기'의 단계를 지났고 '승' 단계 차례"라며 "오늘 참석한 배우 뿐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들의 이야기 진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또 오해영'은 지금부터 시작이니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현진은 "얼마 전 회식을 했는데 배우들만 끝까지 남아있었다. 좋은 사람들이 한 작품에서 만났고, 다들 좋은 작품을 만들어보자는 의지가 강하다.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 오해영'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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