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씨스타의 여유 있는 자신감..가요계 강타 예고(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6.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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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씨스타 /사진=김창현 기자


1년 만에 컴백 쇼케이스를 가진 여름을 대표하는 걸그룹 씨스타(효린 소유 다솜 보라)에게서 여유로움과 자신감이 넘쳤다.

씨스타는 21일 오후 3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4번째 미니앨범 '몰아애' 컴백 쇼케이스를 통해 1년 만에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씨스타는 30분 간의 무대와 함께 이번 컴백 활동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씨스타는 이날 쇼케이스 첫 무대로 '세이 아이 러브 유'를 선곡했다. 붉은 컬러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4명의 멤버들은 효린의 자작곡이기도 한 '세이 아이 러브 유'의 멜로디에 맞춰 감미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후 씨스타는 진행을 맡은 이수근의 소개로 취재진 앞에 섰다.

이어진 타이틀 곡 '아이 라이크 댓' 무대에 나선 씨스타는 실루엣 의상을 활용한 섹시한 안무와 파워풀한 보컬 라인을 곁들이며 인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타이틀 곡 '아이 라이크 댓'은 상대가 나쁜 남자인 걸 뻔히 알면서도 빠져드는, 사랑에 홀린 여자의 모순적인 마음을 표현한 댄스곡. 'Touch My Body'를 작업한 히트 작곡가팀 블랙아이드필승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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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씨스타 /사진=김창현 기자


올해로 데뷔 6주년을 맞이한 씨스타는 한 층 더 여유 있는 모습과 컴백 활동에 대한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치며 이번 걸그룹 대전에서의 강력한 존재감을 내비칠 것임을 예고했다.

먼저 멤버 소유는 타이틀 곡 '아이 라이크 댓'에 대해 "씨스타가 발표한 '기브 잇 투 미'나 '나 혼자'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가진 곡"이라고 소개하며 "멤버들이 좀 더 여유를 갖고 작업에 임했다. 힘을 빼고 뭔가 내려놓는다는 느낌으로 곡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라이크 댓'만이 가진 슬픈 감성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멤버 보라는 "항상 씨스타가 여름에 활동을 해서 그런지 여름에 어울리는 곡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신곡에서도 차별성을 두려 노력했다"며 "섹시한 매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호소력 있는 가창력을 더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작사, 작곡에 나선 메인 보컬 효린은 "다양한 장르의 곡을 만들어보고 싶어 작사, 작곡에 많은 노력을 했다"며 "나만의 욕심이 생기게 됐는데 나만의 다양한 매력을 곡에 담는 게 결코 쉽지 않았다. 팬들이 기분 좋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기 위해 집중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효린은 이어 "나만의 스타일에 대해 고집을 부리고 있는 중이다"라며 웃었다.

씨스타는 이와 함께 원더걸스, 마마무 등 여러 걸그룹들의 컴백 소식에 대한 생각도 전하며 "항상 '걸그룹 대전'이라고 많이 이야기해주시는데 씨스타는 언제나 이러한 상황을 경쟁이라 생각하지 않고 다른 가수들과 함께 즐기며 무대에 서고 싶다. 대중이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씨스타는 마지막으로 올해 가장 많이 듣고 싶은 말에 대한 질문에 "'역시 씨스타'라는 말과 '한결같다'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좀 더 여유 있어진 모습으로 가요계 강타를 예고한 씨스타의 활약이 어떠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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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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