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2억' 넥센 이정후 "父 이종범 이름에 먹칠 안 하겠다"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7.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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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름에 먹칠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종범 해설위원의 아들이자 넥센의 '2017 1차 지명' 유격수 이정후(18)가 넥센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넥센히어로즈는 5일 오후 "2017 신인 1차 지명 선수 휘문고 유격수 이정후와 계약금 2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정후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 해설위원의 아들이다. 휘문고 입학 후 고교 통산 42경기에 출전, 타율 0,397(144타수 55안타) 1홈런 44득점 30타점 20도루를 기록했다.

빠른 배트스피드와 함께 빠른 발과, 강한 어깨 등 아버지 이종범 못지않은 민첩한 몸놀림을 자랑한다.


계약 후 이정후는 넥센 구단을 통해 "처음 지명 받았을 때는 얼떨떨했는데, 오늘 계약을 하고 나니 진짜 프로선수가 됐다는 실감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해 준 넥센 구단에 감사드린다. 아버지께서는 이제 시작이니깐 많이 배우고 열심히 하라고 조언해 주셨다"면서 "아버지 이름에 먹칠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해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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