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개봉 첫날 87만명 봤다..역대 오프닝 1위 신기록

유료시사 포함..누적관객 150만 육박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7.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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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포스터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개봉 첫날 8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오프닝 1위 신기록을 세웠다.

2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개봉 첫날인 지난 20일 87만 234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앞서 진행 된 유료시사를 포함한 누적 관객은 총 143만 7961명이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다. 배우 공유, 마동석, 정유미,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개봉 첫날 86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은 한국 영화 역대 오프닝 스코어 1위인 '명량'의 68만 2701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은 물론, 지난 4월 개봉한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의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 72만 7832명도 넘어섰다.

'부산행'의 압도적 예매 행렬은 이미 예고됐다. 개봉 이틀일 전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의 사전 예매량을 가뿐히 제쳤을 뿐만 아니라 천만 영화 '베테랑', '암살', '도둑들'의 기록을 모두 뛰어넘었다. '부산행'은 개봉 전 유료시사에서 이미 56만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첫날 누적관객 100만을 돌파하게 됐다.


한편 일일박스오피스 2위는 '나우 유 씨 미2'로 이날 10만 2872명을 동원, 누적관객 216만 6020명을 기록했다. 3위는 유승호 주연의 '봉이 김선달'이 차지했다. '봉이 김선달'은 이날 1만 860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191만 7826명으로 200만 돌파를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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