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창원] '히메네스 5타점·소사 5승' LG, 시즌 두 번째 4연승

창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7.3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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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히메네스.





LG 트윈스가 투, 타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NC 다이노스를 꺾고 올 시즌 두 번째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NC와의 경기서 13-5로 완승했다. 27일 롯데전부터 4연승이다. 4연승은 5월 13일 SK전부터 20일 넥센전까지 기록했던 6연승 이후 두 번째다.

선발투수 소사는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시즌 5승(5패)째를 신고했다. 6월 9일 삼성전 이후 9번째 등판, 51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히메네스가 5타수 3안타 5타점, 채은성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채은성은 홈런, 2루타, 안타를 기록해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가 모자랐다.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에는 히메네스의 좌중간 적시 2루타, 2회초에는 채은성의 솔로 홈런으로 1점씩 냈다. 3회초에는 1사 만루서 히메네스가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했고 계속된 2사 1, 3루서 채은성이 싹쓸이 2루타를 때렸다.


5-2로 앞선 6회초, LG는 다시 3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김용의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천웅이 좌전안타를 쳐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박용택이 1루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뒤 히메네스가 3루 강습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채은성의 우전안타로 1사 만루가 이어졌다. 오지환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임훈이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때렸다.

3-8로 끌려가던 NC는 8회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는데 1점 밖에 내지 못했다. 선두타자 조영훈이 1루 강습 내야안타로 출루하자 LG는 이동현을 구원 투입했다. 하지만 NC는 박석민, 모창민의 연속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지석훈이 삼진을 당했으나 김성욱이 다시 좌전안타를 쳐 만루를 만들었다. LG는 투수를 다시 김지용으로 바꿨다. 용덕한이 3루 병살타로 물러나며 NC는 고개를 숙였다.

LG는 8회말 NC의 추격을 뿌리친 뒤 9회초 무려 5점을 뽑아내며 NC를 완전히 주저 앉혔다. NC는 9회말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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