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나는 솔로포를 터뜨린 박석민. |
NC 다이노스의 '우타 거포' 박석민(31)이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경기 연속 홈런이다.
박석민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KIA와의 2연전 두 번째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회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1에서 3-1을 만드는 홈런이었다.
박석민은 21일 두산전에서 홈런을 터뜨렸고, 전날 경기에서는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켰다. 시즌 25홈런이었다.
그리고 이날 또 하나의 대포를 쐈다. 3경기 연속 홈런에, 최근 3경기 4홈런이다. 시즌 26호 홈런이다. 이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27홈런(2014년)에 딱 1개 남았다. 시즌 30홈런도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박석민은 2-0에서 1-1로 쫓긴 후 맞이한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KIA 선발 고효준.
여기서 박석민은 고효준의 3구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시즌 26호 홈런이었고, 이 홈런으로 NC가 3-1로 다시 한 걸음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