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안타' 이대호, LAA전 4타수 1안타.. 팀은 대패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9.0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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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AFPBBNews=뉴스1





'빅보이' 이대호(34)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대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60이 됐다. 팀은 3-10으로 대패했다.

이대호는 팀이 2-6으로 뒤진 1회말 2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타일러 스캑스의 2구째 공을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대호는 팀이 3-10으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스캑스의 4구째의 시속 85마일 체인지업을 제대로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안타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대호다.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시애틀은 홈런 5방을 얻어 맞으며 패했다. 1회 백투백투백 홈런에 이어 2회에도 홈런 2방을 허용했다. 이날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 2개를 추가한 에인절스의 푸홀스는 통산 587, 588호 홈런을 기록, 통산 홈런 부문에서 프랭크 로빈슨을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시애틀은 2회 프랭클린 구티에레즈의 투런포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시애틀 선발 타이후안 워커는 1이닝을 채 넘기지 못하고 강판됐다. ⅔이닝 6피안타(3피홈런) 1탈삼진 6실점을 기록, 시즌 10패째를 떠안았다. 에인절스 선발 타일러 스캑스는 타선 폭발에 힘입어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승(3패)째를 달성했다.

한편 13일 만에 빅리그로 콜업된 최지만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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