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로코감 떨어져 고민..오글거리지 않게 보여주고싶다"(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9.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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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 / 사진=매니지먼트 숲


배우 공유(37)가 "로맨틱 코미디의 감이 떨어졌을까봐 걱정이다"라고 털어놨다.

공유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배우로서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올해 하반기 김은숙 작가의 tvN '도깨비'로 안방극장 컴백을 앞둔 공유는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앞두고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비장의 무기는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유는 "적응을 해야된다. 김은숙 작가의 톤이나 대사의 리듬감이 있다. 여전히 고민하고 있는데 이 리듬감을 어떻게 하면 오글거리지 않고 담백하게 살릴 수 있을까 하는게 관건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유는 "그래도 오글거리겠죠? 나는 오글거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 정도를 찾아야 될 것 같다"라며 "내가 좀 늙긴 늙었다고 생각이 드는게 대본을 봤을 때 빨리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 말을 주고 받는 그런 것을 한 번에 이해 못하는 나를 발견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공유는 "로코감이 떨어진 것은 아닌가 걱정이다. 고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밀정'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일본 요인을 암살하려는 의열단 단원과 그를 쫓는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송강호와 공유, 한지민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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