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19] 안익수호, 사우디에 역전패.. 8강 진출 실패

박수진 인턴기자 / 입력 : 2016.10.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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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하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하며 AFC 챔피언십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20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에 위치한 바레인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AFC U-19 챔피언십' 조별예선 A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3차전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동시에 펼쳐진 같은 조 경기는 바레인이 태국을 3-2로 이겼다.


이날 패배로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승점 6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세 팀끼리 치른 경기에서의 골득실-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가리는 대회 규정에 따라 조 3위로 밀렸다. 세 팀끼리의 득실차는 0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한국은 3점을 기록, 4점을 기록한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에 밀려 탈락하고 말았다.

한국은 전반 32분 김건웅의 왼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았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7분 사미 알 나지에게 절묘한 프리킥 골을 헌납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동점골을 허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수비수 이상민(숭실대)이 부상으로 윤종규(신갈고)와 교체됐다.


수비수 교체로 어수선하던 한국은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우디 압둘레라 알암리에게 헤딩골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다급해진 안익수 감독은 후반 34분 192cm 장신 스트라이커 이기운(단국대)을 투입했지만 득점을 내지 못하며 아쉽게 예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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