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정법' 김병만, 혼자 집짓고, 불피우고..'나홀로 생존'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10.2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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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나홀로 생존에 나섰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는 무인도에서 나홀로 생존을 펼치는 김병만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홉스굴 호수에 위치한 갈매기 섬에 도착했다. 홉스굴 호수는 몽골에 위치한 세계에서 14번째로 큰 민물 호수로 그냥 마실 수 있을 정도의 맑은 물 덕문에 '몽골의 알프스', '몽골의 푸른 진주'로 불렸다.

하지만 아름다운 호수의 풍경과 달리 김병만이 도착한 섬은 척박하기 그지 없었다. 섬엔 나무도 한 그루 자라지 않았고. 오직 갈매기만이 가득했다. 게다가 갈매기들은 새끼를 지키기 위해 낯선 사람 김병만을 공격하기도 했다.

김병만은 이곳에서 '화(火)식(食)주(住) 생존' 미션을 받았다. 해가 지기 전에 섬에서 불을 피우고, 음식을 구하고, 집을 만들면 탈출할 수 있던 것이다. 대신 미션을 해결하지 못하면 섬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했다.


류승수, 이천희, 줄리엔강도 다른 섬에서 김병만과 똑같은 미션을 받았다. 류승수는 미션을 받고 "불은 이미 해결됐다. 내 마음속에 분노의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세영, 박세영, 이창섭은 차탕족을 만나기 위해 나섰다. 차탕족은 몽골의 소수 민족으로 말이 아닌 순록을 타고 다녔다. '차탕족'의 뜻도 '순록을 따라가는 사람'이란 뜻이다. 에릭남, 박세영, 이창섭은 차탕족의 순록을 타고 순록에게 풀 먹이기에 나섰다.

순록은 말보다 몸집이 작아 올라타긴 쉬웠다. 하지만 다루기가 힘들어 제멋대로 움직이는 순록들 때문에 이세영, 박세영, 이창섭은 애를 먹었다. 특히 이창섭은 순록에서 떨어지면서 두 번이나 순록의 배변 위에 떨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만은 돌과 흙을 이용해 어렵지 않게 집을 지었다. 하지만 그는 "혼자 있으면 뭘 얘기해도 반응이 없다"고 말하며 나홀로 섬 생활이 "두렵진 않지만 심심하다"고 외로움을 토로했다.

김병만은 가져온 돋보기를 사용해서 불도 쉽게 피웠다. 하지만 먹을 것을 구하는 게 문제였다. 갈매기조차 물고기를 잡지 못해 굶어 죽고 있는 형편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김병만은 섬에서 메뚜기를 잡아 구워 먹었다. 단 두 마리 뿐이라 식사라고 인정하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주변에 도저히 먹을 것이 없었기 때문에 김병만은 이를 인정해 달라고 담당 PD에게 간절히 호소했고, 이에 수긍한 PD 덕에 간신히 섬을 탈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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