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메인예고편 공개 5시간만에 100만 조회수 돌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12.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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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교사' 예고편 캡처


내년 1월 개봉하는 영화 '여교사'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 5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7일 공개된 '여교사' 예고편은 공개 5시간 만에 100만 클릭을 넘어서며 큰 관심을 모았다. 김하늘, 유인영, 이원근 세 배우 사이에서 벌어지는 질투로 얽힌 관계가 주는 긴장감, 그들 사이에서의 섹시함,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파격적이고 놀라운 결말을 예고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질투 그 이상의 문제작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화학실에서 마주한 두 여교사, 효주 역의 김하늘과 혜영 역의 유인영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어젯밤. 체육관. 눈 감겠단 얘긴 안했는데?"라는 대사만으로도 과연 이들 사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궁금증과 함께 긴장감을 형성한다. 정규직 신입 여교사 유인영의 약점을 잡은 계약직 여교사 김하늘의 입장의 역전, 무용특기생 남제자 재하 역의 이원근과의 아찔한 분위기 등 세 사람의 관계는 점점 예민하고 위태롭게 변해간다. "정식 선생도 아닌 게"라는 남학생의 말에 흔들리는 효주의 눈빛과 "나 선생님이 시키는 거 다 했잖아요"라고 말하는 재하, 자신의 앞에 무릎 꿇은 효주를 보는 혜영의 싸늘한 시선 등 반전을 거듭하면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가르쳐줄게, 내가 왜 이러는지"라는 마지막 대사처럼 영화는 파격적인 결말을 예고한다.

특히 영화 '여교사'는 질투와 모멸감, 열등감을 넘어선 효주의 예민한 감정은 세밀한 심리 묘사를 통해 긴장과 불안을 만들어낸다. 일련의 심리적 상처, 그 파편들이 두 여교사와 제자 사이에서 위태롭게 요동치며 파격적인 전개로 펼쳐낸다. 한편으로는 흙수저와 금수저 혹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문제 등 현실적인 시대 화두를 건드릴 예정이다. 영화는 내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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