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점프' 우리카드 세터 김광국 "마지막까지 순위싸움 하고파"

장충=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12.0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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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으뜸(왼쪽)과 세리모니 하는 우리카드 세터 김광국(오른쪽).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꺾고 2연패서 탈출, 4위를 탈환했다.


우리카드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25-16, 25-18, 22-25, 25-23)로 눌렀다.

2연패를 끊어내며 7승 7패 승점 23점을 획득, 승점 22점의 삼성화재를 5위로 밀어냈다. KB손해보험은 3승 11패 승점 11점으로 2연패를 당하며 6위를 유지했다.

파다르가 공격 성공률 52.38%에 24득점, 최홍석이 공격 성공률 52.63%에 10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공격을 지휘한 세터 김광국은 "1, 2세트는 분석대로 됐다. 하지만 3세트부터 상대가 예측대로 플레이하지 않아 고전했다"고 돌아봤다.

"파다르와의 호흡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 1, 2라운드보다 빠르게 때리는 연습을 많이 하는 중이다. 키가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공격 패턴을 다양화해서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라 덧붙였다.

지난 시즌과 가장 달라진 점으로는 팀 분위기를 꼽았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7승에 그쳤는데 올 시즌에는 3라운드 초반 벌써 같은 승수를 챙겼다.

"감독님이 팀 분위기를 강조했다. 배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서로 표정이 밝아야 한다. 시즌 전부터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오늘(9일)은 2연패를 떠안고 있었지만 분위기가 좋았다. 그래서 이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4라운드 이후부터 너무 재미가 없었다. 남은 경기 다 이겨도 꼴찌였을 정도로 쳐져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올해에는 끝까지 승점 다투면서 순위싸움 해보고 싶다.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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