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감독 "1Q부터 주도권 뺏겨.. 최준용 부재 아쉽다"

잠실학생체=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12.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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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문경은 감독. /사진=KBL 제공





서울 SK 나이츠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패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끌려다녔고, 힘든 경기를 펼쳤다. 결과는 14점 차 패배였다.


SK는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67-81로 패했다.

SK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치고 있었다. 최근에는 2연패였다. KGC와 LG에 연이어 패했다. 그리고 전자랜드를 만났다. 올 시즌 2전 2패를 포함해 최근 3연패 중이 상대였다.

역시나 어려운 경기였고, 앞서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전자랜드는 이날 주전 대부분이 골고루 활약하며 SK를 압박했다. SK는 김민수(34, 200cm)가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결국 이는 패배라는 결과물을 낳았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1쿼터부터 주도권을 뺏겼다. 수비 상황에서 외곽슛을 허용하면서 상대 숨통을 트이게 해줬다. 루즈볼 다툼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따라갈 때 턴오버가 나온 것도 좋지 못했다"라고 짚었다.

이어 "공격에서의 단조로움을 극복하고자 했지만, 습관대로 바깥에 집중했고, 성공률이 떨어졌다. 득점이 저조했다. 공격으로 가든, 수비로 가든 방향성을 잡아서 다음 동부전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리틀의 무리한 공격이 나온 부분에 대해서는 "공을 잡고 시작하는 것보다, 움직임을 갖고 공격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잘 안 풀리다 보니 본인이 해결하려는 버릇이 다시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틀이 이제 한 경기 남았다. 그래도 다음 경기에서 스크린을 많이 받고 움직이거나, 스크린을 해주고 움직이는 '무빙 오펜스'를 할 수 있도록 조정하겠다. 약속된 수비에서 펑크를 많이 냈다. 이 부분도 지적하겠다. 수비가 안 되면 경기를 못 뛴다는 것을 주지시키겠다"라고 더했다.

최준용의 부재와 관련해서는 "첫 번째 높이가 떨어진다. 사실 오늘 변기훈을 고집했는데, 수비에서 스위치 디펜스를 할 때 신장이 낮다. 리바운드를 뺏기고, 루즈볼을 뺏긴다. (최)준용이가 없는 부분이 아쉽다. 최준용이 포스트업을 통해 파생되는 공격도 있다. 속공도 가능하다. 최준용이 없으니 이런 점들이 아쉽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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