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황재균, 아직 남아 있는 저가형 FA"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1.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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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FA 신분인 황재균(29)에 대한 미국 현지의 관심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MLB.com에서 저가형(bargains) FA로 황재균을 언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규모가 크지 않은 저가형 FA 10명'을 선정했다. 이 기사는 황재균을 10명 중 5번째로 언급했다. 이어 "지난 시즌 이안 데스몬스(텍사스), 데이비드 프리즈(피츠버그), 페드로 알바레즈(전 볼티모어) 등 저비용임에도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있었다. 지금도 마크 트럼보, 호세 바티스타, 마이크 나폴리 등 거물급 FA 외에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면서 눈길을 끄는 선수들이 많다"고 했다.


이 기사에서 황재균에 대해 강정호(피츠버그), 박병호(미네소타), 이대호(전 시애틀), 김현수(볼티모어)에 이은 투자할 만한 선수라고 했다. 2016 시즌 KBO에서 장타력이 향상됐고, 수비 포지션은 2루, 3루, 유격수, 외야수까지 소화 가능하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황재균은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황재균은 롯데 소속으로 2016 시즌 KBO리그에서 타율 0.335, 27홈런, 113타점, OPS 0.964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FA 직전 해 자신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현재 황재균은 원 소속팀 롯데와 kt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미국 진출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MLB.com은 황재균 이외에도 콜비 라스무스(외야수), 루이스 발부에나(내야수), 크리스 카터(1루수), 브렛 앤더슨, 맷 벨리슬, JP 하웰, CJ 윌슨(이상 투수), 트레버 플루프(3루수) 등을 저가형 FA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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