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왼쪽 발목 부상.. 오리온 "이승현, 아이싱 중-13일 검진"

고양=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1.1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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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하는 이승현. /사진=KBL 제공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악재가 터졌다. 골밑을 든든히 지키고 있던 '두목 호랑이' 이승현(25, 197cm)이 경기 도중 불의의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오리온은 1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전자랜드와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4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있다. 1쿼터를 29-17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악재가 있었다. 이승현의 부상이다.

이승현은 1쿼터 5분 54초를 남긴 상황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입었다. 커스버트 빅터를 막던 최진수를 돕기 위해 헬프를 들어갔고,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돌아갔다.

이승현은 곧바로 코트에 쓰러져 큰 고통을 호소했고,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오리온은 물론 전자랜드 선수들까지 이승현의 상태를 지켜봤다. 결국 이승현은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일단 이승현은 병원으로 향하지 않고, 라커룸에서 대기중이다. 붓기가 빠지기를 기다려야, 병원 검진이 가능하다는 구단의 설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동료 선수들이 봤을 때, 이승현이 착지 과정에서 빅터의 뒷꿈치를 밟았고, 왼쪽 발목이 돌아갔다. 병원으로 바로 가지는 않고, 라커룸에서 대기중이다. 붓지 않도록 아이싱을 하고 있다. 붓기가 빠져야 검사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이승현은 오늘은 뛸 수 없다. 내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인대 부상으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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