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아카데미 14개 역대 최다후보..오스카 주인공 될까(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1.2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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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틸컷


영화 '라라랜드'가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인 13개 부문에서 14개 후보를 배출했다.

미국 아카데미 협회는 24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기준) 기자회견을 열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 오는 2월 26일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가운데 한 달 앞서 후보들이 공개된 것이다.


'라라랜드'는 작품상과 감독상(다미엔 차젤레)을 비롯해 남우주연상(라이언 고슬링), 여우주연상(엠마 스톤), 촬영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미술상, 의상상, 작곡상, 음악상, 각본상, 편집상 등 1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주제가상에는 '오디션'과 '시티 오브 스타즈' 두 곡이 후보에 올라 총 14개 후보를 배출했다.

이는 영화 '타이타닉'(1997), '이브의 모든 것'(1950) 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4개 후보를 배출한 것과 같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의 본상 진출은 불발됐다. '아가씨'는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는 출품하지 않았지만, 촬영상과 분장상과 의상상에 이름을 올릴지 기대를 모았다. '아가씨'가 미국 비평가 협회의 미술상, 분장상 등을 휩쓸었던 만큼 오스카에 후보에 오를지 주목받았다.


'아가씨'는 유수 미국 매체에서도 아카데미 본상 예비 후보로 점쳐졌으나, 아쉽게도 최종 후보에 오르지는 못했다.

한편 올해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26일 미국 LA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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