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쉘-박정아 활약' IBK, 현대건설에 3-1 승리.. 2위 유지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1.2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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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현대걸설을 꺾고 2위 자리를 사수했다.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제압했다.


IBK기업은행은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 농협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1(16-25, 25-20, 25-23, 25-17)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 12승 9패(승점 39점)로 현대건설을 제치고 2위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이 1세트를 먼저 선점했다. 5-5 동점 상황에서 황연주의 백어택, 에밀리의 블로킹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1세트를 가져왔다. 에밀리가 7점, 황연주와 한유미가 각각 3점씩을 올렸다. 이들은 공격 성공률 각각 35.29%, 50%, 75%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세영은 블로킹 득점을 2점을 올렸다. 반면 IBK기업은행에서는 리쉘이 4점, 박정아가 3점으로 분전했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적재적소에서 공격이 잘 터졌다. 박정아가 살아났다. 박정아는 블로킹 1점과 함께 7득점을 올렸고, 리쉘과 김미연이 5점씩을 기록하며 15점을 이 세 명이 합작했다. 현대건설은 7개의 범실을 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공격성공률도 25%에 머물렀다.

3세트도 IBK기업은행이 따냈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15-22로 뒤질 때까지만 해도 승부는 현대걸설로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러쉘의 득점과 상대 범실로 22-22 동점을 만들었고, 리쉘의 오픈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박정아의 퀵오픈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흐름을 탄 IBK기업은행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현대건설이 당황하는 동안 IBK기업은행은 차근차근 한 점씩 올렸다. 김미연의 서브에이스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IBK기업은행은 박정아의 오픈으로 25-17 승리를 거뒀다. 러쉘은 24득점, 박정아는 블로킹 2개 포함해 22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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