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감독 "제공권 크게 밀렸다.. 김종규에게 너무 내줘"

고양=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2.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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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 /사진=KBL 제공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창원 LG 세이커스에 패하며 3연패에 실패했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가 됐다. 경기 막판 불꽃 같은 추격전을 펼쳤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오리온은 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LG와의 4라운드 격돌에서 94-97로 아쉽게 패했다.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던 오리온은 이날 LG를 만났다. 올 시즌 세 번 만나 모두 승리했던 상대다. 하지만 이번에는 결과가 좋지 못했다. 리바운드에서 밀렸고, 공수에서 다소 뻑뻑한 감이 있었다. 경기 막판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아쉽다. 제공권이 너무 밀렸다. 이것이 패인이다. 특히 김종규에게 점수를 내주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내줬다. 오늘 이승현이 복귀해서 어느 정도 해줬다. 다음 경기부터는 더 적극적으로 해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종규에게 많은 득점을 내준 부분에 대해서는 "헤인즈가 지나친 헬프 수비를 간 것이 독이 됐다. 여기에 공격 리바운드도 많이 허용했다. 이에 김종규에게 많은 점수를 주고 말았다"라고 짚었다.

3쿼터 중반 갑자기 공수 모두 흔들린 부분에 대해서는 "그 부분이 바셋의 역할이다. 순간적인 미스매치나 공격할 포인트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경기 흐름이 많이 끊긴다. 이로 인해 속공을 많이 내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수비에 대해서는 "뺏는 수비를 지시했다. 단, 파울을 지시하지는 않았고, 무조건 파울 없이 막는 것을 주문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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