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살림남' 김일중, 살림꽝의 일취월장

김수정 인턴기자 / 입력 : 2017.02.08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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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화면 캡처


'살림남'에서 김일중이 아들을 위한 닭볶음탕을 만들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서는 김일중이 그간 보여줬던 살림꽝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일중이 드디어 혼자서 살림을 꾸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김일중은 살림남 멤버들의 구박을 받으면서 '살림꽝'으로 낙인찍힌 바 있다. 최근 몇 주간 김일중은 김정태와 함께 하며 그로부터 살림노하우를 전수받았다.

김일중은 확실히 달라진 태도로 살림에 임했다. 그는 개그맨 변기수가 운영하는 닭볶음탕 가게를 찾아서 꼼꼼하게 레시피를 전수받았다. 마트에 가서 직접 생닭을 사고, 직접 닭을 자르기까지하며 아들을 위한 닭볶음탕에 정성을 쏟았다.

김일중의 아들은 "아빠가 해준 음식을 먹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하며 "고기가 고소하고 치즈도 너무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들은 닭볶음탕과 함께 계속해서 물을 마셨다. 다소 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일중의 아들은 맵다고 말하면 김일중이 상처받을까봐 "맛있다"는 말만 거듭하는 사려깊은 태도를 보였다.


이날 김일중은 자신만만한 태도로 "이제는 기술까지 확보했다"고 말하며 "(살림 점수로) 이젠 99점까지도 줄 수 있지 않나"고 으스댔다.

한편 유키스의 멤버 일라이는 병원 간 아내 대신 혼자 아들 민수를 보는 육아체험을 했다. 그는 혼자 아이를 돌보던 아내의 고충을 이해하게 됐다. 이에 일라이는 아내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건넸고, 그의 아내도 "당신도 돈 버느라 고생했어"라고 따뜻한 말을 건넸다.

일라이는 "고마워 이해해줘서"라고 말하며 "당분간 둘째 부담 안가져도 될 것 같아"라고 덧붙였다. 그간 일라이는 아내에게 둘째 아이를 갖고 싶다고 하던 상황. 일라이는 아들 하나만으로도 힘든 육아를 경험한 뒤 두명은 무리라는 사실을 확실히 깨달은 듯 했다.

이날 김승우와 봉태규는 직접 빵을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를 함께 했다. 또 부산의 김정태는 친구와 함께 수제어묵을 만들었고 이를 이용해 '김정태표' 떡볶이까지 완성했다. 문세윤은 동료 황제성과 함께 서촌을 찾아 가죽공예를 체험했다. 그는 아내에게 줄 가방과 아이들의 키홀더, 지갑까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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