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톡투유' 김제동, '호감과 비호감 사이'로 소통

김의진 스타뉴스 인턴 / 입력 : 2017.02.1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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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 방송화면 캡처


'톡투유' 진행자 김제동이 '호감, 비호감'을 주제로 청중과 소통했다.

12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에서는 '호감, 비호감'을 주제로 대화가 진행됐다. 이날 대화에는 정신과의사 송형석, 사회학자 노명우, 가수 프롬이 진행을 도왔다.


먼저 프롬이 입을 열었다. 진행자 김제동의 "어떤 것이 호감이고 비호감일까"라는 질문에 프롬은 "말투가 무례한데 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비호감"이라며 "다른 사람의 상처를 생각하지 않는 무례함"이라고 답했다.

이에 송형석 원장은 "자신을 볼 때 항상 정지된 화면"으로 보지만 "타인을 볼 때 움직임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원장은 자신의 말과 행동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제동은 청중들에게 호감과 비호감하면 떠오르는 단어에 대해 물었다. 이에 "호감-눈맞춤, 비호감-너","호감-제동형님, 비호감-내 옆자리" 등 청중들의 다양한 대답들이 이어졌다. 특히 눈맞춤을 호감이라 생각한다는 청중은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다 보니 눈 마주쳐주는 사람들이 좋다"며 "눈맞춤은 적어도 나를 무시하지 않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의 특별게스트로는 가수 솔비가 참여했다. 솔비는 호감에 대해 "사람들을 끄는 힘"이며 비호감에 대해서는 "무언가 불편한 것"이라 정의했다. 이에 송 원장은 솔비를 가리켜 "연예인들 보면서 갈피 안 잡히는 분이 이분이다"며 솔비는 천재와 평범을 오가는 면이 있다고 그의 생각을 밝혔다.

김제동은 이날 주제에 관련된 청중들의 여러 고민에 귀를 기울였다. 두꺼운 목소리가 평소 고민이었던 한 여성은 "초등학생일 때 다른 사람으로부터 트렌스젠도로 의심까지 받았다"며 목소리로 받았던 상처에 대해 고백했다.

하지만 고등학교로 올라간 뒤 어떤 남자로부터 목소리가 참 좋다는 말을 듣게 된 뒤 자신감을 조금씩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목소리가 거리낌의 대상이었지만 (목소리를) 좋게 들어준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송 원장은 '저음의 목소리가 신뢰감이 높다'는 미국의 한 연구 결과를 예로 들며 "낯선 것은 사람들이 크게 비호감으로 느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프롬도 이에 동의하며 자신도 낮은 톤의 목소리에 고민이었던 적이 있었고, 한때는 목소리를 꾸며서 노래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콤플렉스도 어떻게 생각하고 가꾸느냐에 따라서 나만의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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