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역적' 윤균상, 김상중 찾았다..'복수극 시작'

김아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2.2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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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드라마 '역적' 방송화면 캡처


'역적'에서 윤균상이 김정태를 잡을 계획을 세웠다.

21일 오후 방영된 MBC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홍길동(윤균상 분)은 엄자치(김병옥 분)를 만나게 됐다. 엄자치는 홍길동에게 "미안하다"며 울부짖었다.


그는 홍길동을 부친 아모개(김상중 분)에게 데려갔다. 아모개는 숲 속 초가집에 기거하고 있었다. 그의 모습은 백발이 성성한 노인으로 변해 있었다. 홍길동은 아모개를 보자마자 통곡했다.

아모개는 장남 길현(심희섭 분)과 막내 어리니(정수인 분)를 찾았다. 홍길동은 "잘 있다. 아버지 몸이 성하시면 데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모개는 이것이 거짓말임을 눈치 챈 듯했다.

길현은 우연히 들른 초가집에서 한 양반이 죽은 채로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그 집에서 양반의 옷을 꺼내 입고 밖으로 나섰다. 거리에서는 과거 시험인 '증광시'를 보기 위해 양반의 자제들이 몰려 있었다. 그는 증광시에 관심을 보였다.


엄자치는 홍길동에게 "내가 아모개는 살렸다. 목숨 걸고 아모개 죽는 것만은 막았다. 미안하다 길동아"라며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그는 "아무도 모른다. 다들 아모개가 형장 맞다 죽은 줄 알아"라고 말했다.

홍길동은 과거 아모개의 절친한 친구였던 소부리(박준규 분)를 찾아 아모개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소부리는 홍길동과 합심하며 용개(이준혁 분), 일청(허정도 분), 세걸(김도윤 분), 끌쇠(이호철 분)도 찾아냈다.

홍길동은 이들 앞에서 익화리로 돌아가겠다고 선포했다. 그는 "나는 벌건 대낮에 충원군(김정태 분)이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하며 죗값 치르는 모습을 봐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주위 사람들이 만류했다.

그러자 홍길동은 사람들 앞에서 절을 하며 "형님들 도와달라. 익화리가 어떤 땅인가. 그 익화리가 충원군의 기침 한 번에 무너졌다. 저도 소 키우고 살고 싶었다. 그러면 다 무사할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우리가 잘 사는 게 우리 손에 달린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홍길동은 "이제는 저도 알겠다. 우리 같은 놈들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두고 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우리를 인간으로 보지 않기 때문. 나는 아버지가 건달이라는 게 싫었다. 하지만 충원군에게 본을 보여줄 수 있다면 나는 건달보다 더한 것이 될 수 있다"며 이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충원군을 잡을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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