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on Air] 라미레스 DeNA 감독 "김인식 뵙게 돼 영광, WBC 성공하길"

오키나와(일본)=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2.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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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좌) 감독과 라미레스 감독이 22일 경기 전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의 알렉스 라미레스(43) 감독이 평가전을 앞두고 김인식(70) 대표팀 감독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2일 오후 1시 일본 오키나와현 기노완 구장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1군을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른다.

지난 19일 요미우리전에 이은 한국 대표팀의 두 번째 평가전이다. 또 오키나와 캠프 마지막 평가전이다. 대표팀은 이날 연습경기를 마친 뒤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를 약 3시간 정도 앞두고 양 팀 사령탑이 그라운드 위에서 조우했다. 상대 팀인 요코하마의 감독은 메이저리그 출신의 스타 감독 알렉스 라미레스. 그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뛴 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 명문 구단 요미우리에서 활약한 바 있다.


양 팀의 통역이 나란히 배석한 가운데, 두 감독은 훈훈한 덕담을 나눴다. 먼저 라미레스 감독이 "WBC 대회에 가서 꼭 성공하길 기원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김인식 감독은 "고맙다"고 화답했다.

이어 라미레스 감독은 "한국서 여러 대회를 통해 좋은 성적을 남긴 감독님을 뵙게 돼 영광이다"고 인사했다. 그러자 김 감독은 "라미레스 감독을 익히 잘 안다. 특히 요미우리에서 뛰던 시절 정말 잘했다"며 웃었다. 이후 둘은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긴 채 헤어졌다.

한편 이날 한국은 양현종이 선발로 등판해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전날 러닝 도중 발목을 삐끗한 차우찬이 빠지는 대신, 이대은이 자진 등판해 1이닝을 소화한다. 김인식 감독은 "이대은을 8회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대호 역시 1~2타석 정도 대타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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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레스 감독. /사진=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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