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치 감독 "황재균 활약에 기쁘다..걱정 없다"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2.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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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보치 감독.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브루스 보치 감독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한 황재균을 치켜세웠다.


황재균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6회말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황재균은 6회초 애런 힐의 대수비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4-3이었던 6회말 무사 1,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짐 헨더슨을 상대한 황재균은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전날 2타수 무안타 2삼진의 부진을 털어내는 활약이었다.

경기 후 보치 감독은 현지 머큐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황재균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감이 있고 그만의 움직임이 있다. 황재균은 상대하는 투수들을 모른다. 처음 보는 투수와 경기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황재균의 활약에 기쁘다. 이러한 활약은 황재균이 필요로 하는 것이다. 황재균은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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