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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이형종. |
LG 트윈스 이형종이 시범경기 첫 경기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이형종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전 한화 이글스전서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으나 4회초 2사 만루 김용의 타석에 대타로 나왔다. 한화가 좌완 박정진으로 투수를 바꾸자 LG가 대타로 이형종을 내세웠다. 이형종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3루타로 화답했다. 다음 타석에서는 달아나는 솔로 홈런까지 터뜨렸다.
경기 후 이형종은 "자신 있게 하려고 했다.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장타가 많이 나왔는데 훈련한 대로만 하려고 했다. 장타를 치겠다는 생각은 따로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웨이트트레이닝에 신경을 썼다. 몸을 많이 불리지는 않았다. 근육을 조금 키우고 유지하는 데 신경쓰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왼쪽 손목 힘을 더 쓸 수 있도록 교정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