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발 청신호' 함덕주, 넥센전 4이닝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

고척=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3.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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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





두산 베어스 함덕주가 5선발 경쟁에 청신호를 키는 훌륭한 투구를 선보였다.


함덕주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0구를 던져 1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함덕주는 1-0으로 앞선 5회말 김명신과 교체됐다.

1회말부터 출발이 좋았다. 10구 만을 던져 삼자범퇴로 이닝을 매조졌다. 선두타자 박정음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이택근과 채태인을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말도 깔끔하게 막았다. 윤석민을 뜬공을 처리한 뒤 고종욱을 상대했다. 고종욱이 공을 파울로 끊어내면서 승부가 길어졌다. 하지만 함덕주는 9구째만에 헛스윙을 유도하면서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김민성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매조졌다.


3회말 퍼펙트 행진이 깨졌다. 김하성과 김웅빈을 각각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한 뒤 김재현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말았다. 하지만 박정음에게 땅볼을 솎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말 선두타자 이택근을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채태인, 윤석민, 고종욱을 범타 처리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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