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불안' 애디튼, 두산전 1⅓이닝 5볼넷 6실점

부산=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5.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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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디튼.





롯데 자이언츠 애디튼이 제구 불안을 노출하며 두산 베어스에 뭇매를 맞았다.


애디튼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1⅓이닝 동안 59구를 던져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초부터 점수를 잃었다.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볼넷을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허경민을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에반스에게 또 다시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김재환과 박건우에게 적시타를 맞아 2점을 잃었다.

2회초도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김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민병헌에게 볼넷을 내주고 허경민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점수를 또 잃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에반스와 김재환을 연속으로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1사 만루가 됐다. 다시 찾아온 위기도 넘기지 못했다. 양의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자 롯데 벤치가 움직였다. 애디튼 대신 김유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유영이 박건우에게 타점을 허락하면서 애디튼의 실점은 6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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