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규진, 두산전 4이닝 2피홈런 6실점 '패전위기'

대전=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6.0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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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진.





한화 이글스 윤규진이 두산 베어스의 타선을 막아내지 패전 위기에 놓였다.


윤규진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70구를 던져 8피안타 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초부터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민병헌을 볼넷을 내보낸 뒤 박건우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흔들린 윤규진은 최주환에게 또 다른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김재환에게 2점 홈런을 맞아 또 다시 점수를 잃었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에반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하고 허경민을 땅볼로 잡아냈다.

2회초는 깔끔하게 막아냈다. 김재호, 민병헌, 박건우를 차례로 잡아내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3회초 1사 후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양의지와 에반스를 각각 파울 뜬공과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초도 큰 위기 없이 끝냈다.


5회초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2루타를 내줬고 최주환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 3루로 몰린 것. 그러자 한화 벤치가 움직였다. 윤규진을 내리고 박정진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박정진이 윤규진의 승계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면서 윤규진의 실점은 6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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