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사진제공=YG 엔터테인먼트 |
가수 원이 위너 멤버로 영입될 뻔한 사연이 밝혀졌다.
원 소속사 YG엔터테테인먼트(이하 YG) 28일 "지난해 10월경 위너 멤버인 남태현의 공식 탈퇴 소식이 전해질 무렵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 위너 멤버들이 남태현의 빈자리 공백을 어떻게 해야 할지 위기 상황에 대해 몇 차례에 걸쳐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YG 측은 "당시 위너의 공백기가 너무 길어지고 있던 시기였으며 남태현은 강승윤과 함께 메인 보컬을 맡고 있던 멤버였던지라 최악의 경우 팀 해체까지도 고민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YG 측은 "두 명의 메인 보컬에서 한 명이 빠진다는 건 마치 한쪽 어금니가 빠지는 상황과도 같은 일이었기에 추가 멤버 영입이 절실하다고 판단한 시기였고, 위너 멤버들과 양 대표가 1순위로 생각한 멤버가 바로 '원'이었다"고 전했다.
원 /사진=YG 엔터테인먼트 |
원은 위너 멤버들과도 이미 두터운 친분이 있다는 후문이다. YG 측은 "원의 위너 영입이 불발됐던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원의 솔로 데뷔를 이미 오랜 전부터 준비해왔기에 오는 7월 11일에 발표될 원이의 데뷔곡들이 그 당시 이미 완성된 시기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11일로 솔로 데뷔 날짜를 결정한 원이 위너에 바통을 이어받아 전력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쇼미더머니4'와 '쇼미더머니5'에 출연한 원은 지난 2년간 솔로 데뷔를 위해 작사, 작곡 역량을 키워왔으며 오는 7월 11일 드디어 솔로 아티스트로서 당당히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