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스트라이트 보컬 3인방 #김건모#신승훈#비버(한복인터뷰②)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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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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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스트라이트. /사진=임성균 기자






더 이스트라이트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청소년 밴드다. 멤버들의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더 이스트라이트에는 보석으로 거듭날 보컬 3인방도 있다.

이은성, 정사강, 이우진으로 이뤄진 보컬 3인방의 매력은 각기 다르다. 매력적인 미성을 갖고 있는 이은성, 허스키하고 거친 목소리의 정사강, '프로듀스 101'에서 춤과 노래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우진은 더 이스트라이트의 또 다른 자랑이다.

"어릴 적에 우연히 노래를 하게 됐어요. 그때 제 목소리가 좋은 것을 알게 됐어요. 동요 대회를 나가다보니 JTBC '칸타빌레'를 나가게 됐어요. 그때 우진이를 만났어요. 그때 인연이 이어져서 엠넷 '보이스키즈'를 나갔죠. 거기서 우진이를 다시 만났고 사강이도 보게 됐어요. 그게 인연의 시작이죠."(이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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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성, 이우진, 정사강(왼쪽부터). /사진=임성균 기자





'보이스 키즈'에 출연했던 보컬 3인방은 김창환 대표의 눈에 띄었다. 김창환 대표는 원석 3인방과 계약을 체결하고 더 이스트라이트의 보컬로 투입했다. 김창환 대표는 정사강을 '제 2의 김건모', 이은성을 '제 2의 신승훈', 이우진을 '한국의 저스틴 비버'로 키우겠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어릴 때 동요 대회를 나갔을 대도 제가 미성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발라드를 많이 불렀어요. 신승훈, 성시경 선배님들의 노래를 연습했죠"(이은성)

"제가 탁성을 갖고 있어요. 김창환 사장님이 김건모가 될 수 있다고 해주셔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어요.(이말에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는 모두 고개를 끄떡였다) 노래를 시작할 때 너무 많이 불러서 허스키하게 변한 것이 있어요. 하지만 이게 R&B에 어울리는 목소리가 돼서 좋아요. R&B와 레게 쪽으로 연구를 하는 중이죠"(정사강)

이은성과 정사강은 더 이스트라이트의 보컬로 먼저 데뷔했지만 이우진은 아니었다. 당시 너무 어렸던 이우진은 더 이스트라이트에 합류하는 대신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했다. 이를 통해 이우진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어머니가 노래 선생님이셨어요. 엄마 제자들이 동요 대회를 나가는 걸 따라갔는데 오히려 제가 입상했죠. 그때 제 목소리가 나쁜 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어요. '보이스 키즈' 이후에 팀에 들어왔는데 제가 너무 어려서 형들이 먼저 데뷔를 하게 됐죠. 그때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도전하겠다고 했는데 이 도전에 제가 큰 도움이 됐어요."(이우진)

이우진은 형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은성과 정사강은 "우진이가 어릴 때 노래를 하는 것을 보면 저스틴 비버가 어릴 적 노래를 하는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이우진도 이러한 형들의 칭찬을 부정하지 않았다.

"사실 최근에 변성기가 왔어요. 형들은 회사에 왔을 때 변성기가 끝나 있었는데 저는 아니었죠. 점점 시간이 갈수록 목소리가 이상해지는 것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울었던 적도 있어요. 하지만 변성기가 왔는데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요즘 제가 노래하는 걸 들으면 제가 들어도 비버의 변성기 시절 목소리랑 비슷한 것 같아요(웃음)."

-인터뷰③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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