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5] 두산 김태형 감독 "불펜 바로 붙여 승부.. 양의지 감 좋아"

PS특별취재팀 김우종 기자(잠실) / 입력 : 2017.10.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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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 사진=뉴스1





벼랑 끝에 몰린 두산의 김태형 감독이 5차전을 앞두고 불펜을 바로 붙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양의지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두산 베어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KBS 2TV 생중계)을 치른다.

두산은 1차전 광주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으나, 이후 내리 3연패했다. 이제 한 번만 더 지면 준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 3연패에 실패한다. 두산은 니퍼트, KIA는 헥터를 각각 선발로 내세운다.

5차전을 앞두고 두산 김태형 감독은 "솔직히 부담보다는, 그냥 첫 경기 치를 때와 똑같다. 감독이 부담 없이 편한 경기가 어디 있겠나. 다 똑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추운 날씨가 유리한 쪽으로 됐으면 한다. 2000년에도 굉장히 추웠던 적이 있다. 니퍼트는 정규시즌에도 4일 휴식 후 등판이 있었다. 오늘은 바로 뒤에 불펜 붙여서 승부를 보겠다"라고 설명했다.

양의지에 대해서는 "어제 감이 좋더라. 안타 나오지 않았으니, 이제 나올 확률이 많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리즈에 대해서는 "큰 경기는 이기는 팀과 지는 팀의 못하는 선수가 심하게 차이가 난다. 투수들은 정규리그 1위 팀이 아무래도 유리하다"라고 짚었다.

이어 "한국시리즈 직행 팀에 있어 염려스러운 것은 경기 감각이다. 우리도 지난해 처음 1위를 했었다. 그때 걱정이 많았다. 결국 잘해서 이기니까 좋은 것이다. 다 결과론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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