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를 수비하고 있는 코리 웹스터(가운데) |
한국 상대로 맹활약한 뉴질랜드 가드 코리 웹스터(29·188cm)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뉴질랜드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과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A조 4차전에서 93-84로 승리했다. 뉴질랜드는 3승 1패로 A조 선두를 유지했고, 한국은 2승 2패가 됐다.
이날 웹스터는 30분 43초를 뛰며 30점 3리바운드 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3점슛 9개를 시도해 6개를 성공시키며 66.67%의 성공률을 보였다.
경기 종료 후 웹스터는 "오늘 좋은 경기를 했고,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을 해줬던 것 같다"며 "경기 초반 어느 정도 슛이 성공해 자신감이 붙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코리 웹스터와 일문일답.
- 경기 소감.
▶ 웰링턴에서 가졌던 1차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를 했는데,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을 해줬던 것 같다.
- 홈 경기 패배가 동기 부여가 됐나. 1차전 고전했던 한국 외곽을 의식했는지.
▶ 패배 이후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굉장히 많이 실망했다. 한국은 굉장히 빠른 선수들이 많아 경계했다. 특별히 외곽을 의식하기 보다는 우리들의 경기를 펼쳤고, 잘 된 것 같다.
- 1차전에 비해서 3점슛이 많이 좋아졌는데 비결이 있나.
▶ 이유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슈터라 들어갈 때도 있고 안 들어갈 때도 있다. 컨디션이 좋으면 골대가 더 커보인다. 경기 초반 어느 정도 슛이 성공해 자신감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