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김형종의 하드캐리..분노유발자 등극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3.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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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배우 김형종이 드라마 '미스티'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김형종은 실감 나는 연기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분노 유발자로 등극했다. 계속 보고 싶은 그의 연기는 다가오는 종영의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김형종은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에서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의 케빈 리 살인 혐의 수사를 담당하게 된 검사 변우현 역을 맡아 연기 중이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멜로물이다. 두 인물과 모두 얽혀있는 변우현은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인물. 강태욱의 연수원 동기로 그에게 자격지심을 가져 그의 아내 고혜란의 유죄를 증명하는 길이 그를 이기는 것이라고 여기는 캐릭터였다.

이에 변우현은 고혜란을 대립각을 형성했다. 변우현은 고혜란을 심문하는 자리에서 고압적이고 모욕적인 발언을 일삼았다. 익살스럽게 고혜란의 약을 올리는 변우현과 이에 당당히 맞서는 김남주의 대립은 시청자들이 꼽는 명장면 중 하나다. 김형종은 김남주 못지않게 오랜 기간 내공을 쌓아온 배우. 김형종은 김남주와 팽팽한 대립 구도를 형성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변우현을 향한 악성 댓글은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표현해낸 그의 연기력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미스티'는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변우현은 극 후반부 고혜란과 손잡고 강해건설 입찰 비리 보도에 힘을 보태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미스티' 분노 유발자로 시청자들의 욕을 한껏 맛본 김형종이 다음에는 어떤 캐릭터로 돌아올지 주목된다.


한편 '미스티'는 오는 24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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