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TV]'키스먼저' 오지호, 감우성에 김선아 진심 전했다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3.2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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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스 먼저 할까요'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오지호가 김선아의 진심을 감우성에게 전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에서는 자신의 집 비밀번호를 안순진(김선아 분)의 생일로 바꾸는 손무한(감우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집으로 돌아온 손무한은 안순진에게 "비밀번호 바꿨어요. 0502로"라고 했다. 안순진은 "내 생일은 어떻게 알았대요"라고 했고 손무한은 "타겟 분석을 좀 했죠. 나랑 놀 사람이니까. 내가 아무나 하고는 안 노니까"라고 했다. 이에 안순진은 손무한에게 안겼다. 그의 품 안에서 손무한은 '그냥 숙주답게 살아. 뭔 욕심이야 또'라고 생각했다.

안순진은 이후 손무한에게 "난 무한 씨가 아픈 사람이어도 병이 있어도 상관없어요. 짐작하고 있었고 각오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편히 아파요"라고 했다. 이어 "대신에 얼른 나아요. 내가 받기만 하고 해줄 게 없어서 마음이 불편했는데 이 집에 와서 할 일이 생겼어요. 익숙한 일이에요"라며 "그러니까 내 걱정은 안 해도 돼요"라고 그를 위로했다.

이에 손무한은 자신을 숙주라고 표현했던 안순진의 말을 떠올리며 "걱정 안 해요. 처음에는 했는데 순진 씨 진심 알고부터는 안심이 돼요. 미루지 말고 우리 혼인신고 빨리 해요"라고 했다. 이후 손무한은 은경수(오지호 분)를 만났다. 은경수는 손무한에게 "한 달 안에 죽을 놈이 결혼을 왜 해. 죽을 때까지 함께 할 것 아니면 시작도 하지 말라고 했잖아. 이 결혼 왜 했어. 혼자 죽기 싫어서 그 등신 이용한 거잖아"라고 분개했다.


손무한은 "사랑하고 있어. 그러면 안 되는데 어쩌다 보니까 그렇게 됐어. 순진 씨는 사랑이 아니야, 다행히도"라며 "나한테 원하는 건 결혼이야, 사랑 따위가 아니라"고 했다. 이어 그는 "그 사람이 날 사랑했다면 이 결혼하지도 않았어, 절대"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은경수는 "사랑하고 있어. 버리는 게 아니라 살고 싶다고 했어. 다시 잘 살고 싶다고. 매 순간 너를 기다리고 있다고"라며 "사랑에 빠졌다고. 넌 너만 죽는 게 아니야. 순진이도 죽이고 가는 거야, 또"라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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