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점' 버튼 "체력? 난 이제 24살.. 우리 선수들 믿는다"

원주=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4.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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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끈 디온테 버튼. /사진=KBL 제공





원주 DB 프로미가 서울 SK 나이츠를 잡고 챔피언결정전 2차전도 잡았다. '에이스' 디온테 버튼(24, 192.6cm)이 또 한 번 날았고, 승리를 가져왔다.


DB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SK전에서 후반 힘을 내면서 94-89의 승리를 따냈다.

핵심은 버튼이었다. 버튼은 이날 39점 7비라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사실상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만 20점을 몰아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1차전에서도 그랬고, 2차전에서도 버튼이 있어 DB가 웃을 수 있었다.

경기 후 버튼은 "우리가 4쿼터에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발전할 여지가 있다. 긍정적이다. 속공 저지 역시 더 보강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체력은 괜찮은지 물었다. 그러자 버튼은 "난 이제 24살이다. 아주 젊다. 괜찮다"라고 답했다. 장거리슛 연습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운이 좋았다. 그래도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좋은 성과로 나타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원정에 가서도 따로 연습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원정경기에 가면 정해진 만큼만 체육관을 쓸 수 있다. 개인 훈련을 하기가 어렵다. 슈팅 연습을 할 때, 쏠 수 있는 만큼 충분히 쏘고 있을 뿐이다"라고 답했다.

전반 SK 더블팀 수비에 막혔지만, 3쿼터 달라졌다는 말에는 "나는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더블팀이 나에게 들어오면 다른 선수가 열린다. 나는 0점을 넣어도 상관없다. 이기면 된다. 경기 흐름에 맡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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