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강한울 "운이 좋았다.. 연패 끊는데 도움 돼 기쁘다"

고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5.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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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일 만에 4안타 경기를 치른 강한울.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잡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쌕쌕이' 강한울(27)이 날았다. 무려 4안타를 폭발시키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삼성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과 펼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5-0의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주중 3연전에서 LG를 만나 1승 2패를 기록하고 고척으로 왔다. 상대는 1패 후 2승을 기록중인 넥센. 하지만 삼성이 먼저 웃었다. 투타 모두 넥센에 우위를 보였다.

특히 타선에서 강한울이 좋았다. 강한울은 이날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한 경기 4안타는 삼성 입단 후 처음이다. KIA 시절이던 2016년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다. 일수로 계산하면, 2016년 7월 10일 잠실 두산전에서 4안타를 친 이후 무려 677일 만에 한 경기 4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강한울은 "그동안 타격감이 좋지 못했는데, 오늘 4안타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무엇보다 팀이 연패를 끊는데 도움이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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