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사영화제, '남한산성' 감독상..정우성·김옥빈 주연상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5.1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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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 정우성, 김옥빈/사진=스타뉴스


제23회 춘사영화제에서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이 수상했다.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23회 춘사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양동근, 박규리의 사회로 이뤄졌다.


이번 시상식에서 '남한산성'은 감독상과 기술상으로 2관왕에 올랐다.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 기술상은 김지용 촬영 감독이 받았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훈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이병헌, 김윤석이 주연을 맡았다.

남녀 주연상은 정우성, 김옥빈이 각각 수상했다. 정우성은 지난해 남북문제를 다룬 영화 '강철비', 김옥빈은 '악녀'로 주연상을 받았다.

남녀 조연상에는 천만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의 김동욱, '소통과 거짓말'의 김선영이 수상했다. 또 신인 남녀상에는 오승훈, 최희서가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이밖에 지난해 수많은 패러디를 남긴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신인 감독상을 받았고, 각본상에는 '로마서 8:37'의 신연식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뿐만 아니라 오대환과 나나가 각각 남녀 인기상을 받았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관객선정 최고인기영화상을 수상해 '남한산성'과 함께 2관왕을 차지했다.

◆다음은 제23회 춘사영화상 시상식 수상자(작)

▶최우수 감독상=황동혁 감독('남한산성')

▶남녀 주연상=정우성('강철비'), 김옥빈('악녀')

▶남녀 조연상=김동욱('신과함께-죄와 벌'). 김선영('소통과 거짓말')

▶남녀 신인상=오승훈('메소드'), 최희서('박열')

▶신인감독상=강윤성 감독('범죄도시')

▶각본상=신연식 감독('로마서 8:37')

▶기술상 = 김지용('남한산성' 촬영)

▶남녀인기상=오대환, 나나

▶관객이 선정 최고인기영화상='신과 함께-죄와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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