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집사부일체' 법륜스님이 전하는 '행복'의 의미

/사진='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법륜스님을 통해 '행복'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아홉 번째 사부 법륜스님과 함께 하는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법륜스님과 함께 마음 비우기 수행에 나섰다. 스님은 멤버들이 마음을 비울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왔다. 이에 스님은 서로 존칭을 부르도록 했다. 이어 각자의 별칭을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승기는 자신의 군 복무 시절을 떠올리며 낙하산으로 별칭을 정했다. 이승기가 끊임없이 군대 얘기를 하자 스님은 "제대한 지가 언젠데 아직까지도 군대 얘기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그럴 줄 알았다"며 이승기를 비웃었다. 이승기가 당황하며 "반 년 정도 됐다"고 답하자 스님은 "아직은 얘기할 때다"라며 이승기를 이해했다.

법륜스님은 이어 "우리가 수행하는 목적은 괴로움 없는 행복을 느끼기 위한 것"이라며 행복을 설파했다. 이에 멤버들은 각자 하루 동안 느낀 행복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양세형이 "푸른 잔디를 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답하자 멤버들은 "작위적이다"라며 양세형을 비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내가 먹고 싶을 때 사 먹을 수 있는 능력이 되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체력이 있어 행복하다"고 답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육성재는 "중간중간 자랑들이 섞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승기는 "도대체 어떤 부분이 자기 자랑이냐"고 반박했다. 육성재는 "능력이 된다. 체력이 된다"는 문구를 콕 집어 말문을 막아 폭소케 했다.

멤버들은 묵언수행에 도전하기도 했다. 법륜스님은 "고뇌하는 것은 성찰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오직 호흡에만 집중하라"고 가르쳤다. 이에 멤버들은 눈을 감고 묵언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멤버들은 꿈틀거리는 몸에 어쩔 줄 몰라 했다. 멤버들은 웃음이 터졌다. 결국 웃다 못해 울음이 터진 이들은 속삭이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묵언 50분 만에 모두 눈을 떠 말을 하기 시작했다. 이때 법륜스님이 들어와 묵언수행을 중단시켰다. 이승기는 "저는 말을 해야 하는 사람인 거 같다. 말을 안 하는 동안은 제가 아닌 기분이다"고 말해 묵언수행의 괴로움을 토로했다.

이승기는 법륜스님과 동침하게 됐다. 이에 이승기는 스님의 일과에 맞춰 아침부터 108배를 해야 했다. 이승기는 "겸손을 배우기 위함"이라는 스님의 말에 따라 겸허이 108배를 수행했다. 이승기는 "이 좋은 걸 혼자 하기 싫다"며 양세형을 데려 와 웃음을 자아냈다.

법륜스님은 '괴로움 없는 행복'을 멤버들에게 가르쳐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법륜스님은 "행복이란 괴로움이 없는 상태"라며 "그저 괴로움이 없으면 행복한 것이기 때문에 언제든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며 깨달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