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같이살래요' 김윤경, 한지혜 불임 아니란 사실 알았다

/사진='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김윤경이 한지혜가 불임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에서는 박유하(한지혜 분)의 임신성 당뇨 검사지를 발견한 채희경(김윤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문식(김권 분)은 박재형(여회현 분)이 박효섭(유동근 분)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충격에 빠진 최문식은 박재형에게 "모든 걸 알고도 숨겼냐"며 따져 물었다. 이에 박재형은 "우리 아버지를 가만 안 둔다는 사람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순 없었다"며 "우리 아버지 건들면 나도 뭘 할지 모르겠다"고 경고했다.

둘은 술자리를 가졌다. 김권은 여회현에게 "너 우리 엄마가 어떻게 산 줄 아냐"며 운을 뗐다. 이어 "너네 집 계약서 줄 테니 부모님 헤어지게 만들자"고 제안했다. 또 골드카드도 주며 "내 밑에서 일하지 말고 돈 많은 백수 노릇도 하라"고 말했다. 박재형은 최문식의 태도에 고뇌에 빠졌다.

이에 박재형은 오히려 이미연(장미희 분)을 불러내 최문식과 한 자리에 섰다. 박재형은 최문식이 보는 자리에서 이미연에게 "어머니"라 부르며 살갑게 대했다. 박재형의 태도에 최문식은 분노했다.


박재형은 최문식에게 "우리 아버지 건들면 너네 어머니에게 내가 언제든 너의 비밀 말할 수 있다는 협박"이라며 경고했다. 또 골드카드를 돌려주며 "형이 카드 줄 테니 원하는 것 다 사 먹으라"며 최문식을 약올렸다. 최문식은 박재형의 태도에 소리 지르며 괴로워했다.

한편 채희경은 연찬구(최정우 분)와 계약을 하기로 했다. 이에 "박유하와 채은수(서연우 분)를 치우라"며 연찬구를 압박했다. 박유하는 "병원을 나가라"는 연찬구를 피해 투자유치 계약서를 들고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가버렸다.

박유하는 정은태(이상우 분)의 도움으로 위기상황에서 벗어났다. 박유하는 정은태에게 "이곳을 떠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정은태는 박유하에게 힘을 실어줬다. 박유하는 채희경을 찾아가 "투자 유치팀 책임자로서 계약서를 살펴본 바 해아물산에 일방적인 이익이 약속된 불공정한 계약"이라며 "이를 공표하고 계약을 막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를 알게 된 박현하(금새록 분)는 '채씨 일가의 민낯을 고발한다'는 전단지를 만들어 해아물산을 찾았다. 하지만 로비에서 채희경을 만나게 된 박현하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채희경에 의해 경찰에 끌려갔다.

이미연은 박효섭에게 자신의 친구들을 함께 만나자고 제안했다. 이미연은 "내 친구들에게 널 자랑하고 싶다"며 고백했고 박효섭은 그런 이미연의 손을 잡으며 "나도 네 친구들 보고싶다"고 말했다. 이때 박효섭에게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다. 박효섭은 경찰서로 향했고 전단지의 내용을 알게 됐다.

채희경은 박유하를 찾아갔다. 박유하를 만난 채희경은 "네가 지금 무슨 일을 하는 줄 아냐"며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다. 이에 박유하는 "은수에게 떳떳한 엄마이고 싶다. 그러니 공식적인 정정보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채희경은 "너 은수 입양한 거 맞냐"며 박유하의 임신성 당뇨 검사지를 들이밀었다.

채희경은 "너 아이 못 갖는 거 거짓말이지"라며 "진짜로 임신했었지. 은수 네가 낳았지"라며 박유하를 몰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