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유지현 코치 "큰 문제 없이 할 것.. 선수들 경험 많아"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8.2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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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 유지현 코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첫 경기 대만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대표팀이 25일(이하 한국시간) 마지막 훈련을 마쳤다. 유지현 수비코치가 훈련을 마친 소감을 남겼다.

한국 선수단은 23일 밤 늦게 인도네시아에 도착했다. 선수촌 입소는 새벽 시간. 방을 바꾸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다. 이후 24일 오후 라와망운 구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몸이 다소간 무겁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훈련을 다 소화했다.


이후 경기 하루 전인 25일 첫 경기 대만전이 열릴 GBK 야구장에서 또 한 번의 훈련을 실시했다. 현지에 온 이후 두 번째이자 경기 전 마지막 훈련이다. 첫 경기 대만전이 중요한 상황. 대표팀은 마지막 점검을 통해 경기를 대비했다.

유지현 코치가 훈련 후 소감을 전했다. 국내 구장과 큰 차이 없이 훈련을 소화했으며, 2루 출동 방지 규정에 대한 부분도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보였다.

아래는 유지현 코치와 일문일답.


- 훈련을 마친 소감은?

▶ 어제는 제2구장에서 훈련을 했고, 오늘은 예선을 치를 구장에 왔다. 제2구장보다 오늘 여기 구장이 훨씬 더 그라운드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 어제는 잔디나 내야 그라운드가 소프트해서 걱정을 했었다. 여기는 국내 구장과 큰 차이 없이 훈련을 소화한 것 같다.

- 외야 잔디 상태는 어땠는지?

▶ 2구장은 잔디가 억세서 타구의 내용이 좀 달랐다. 걱정을 했다. 여기는 문학구장처럼 느껴졌다. 큰 문제 없이 플레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2루 충돌 방지 규정이 적용된다.

▶ 오늘 훈련 전에 유격수, 2루수와 이야기를 했다.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너무 의식을 하면 선수들의 플레이가 지나치게 경직될 수 있다. 정상적으로 하면 문제 없을 것이라 이야기 해줬다.

- 라이트를 켰는데, 어땠나?

▶ 우리가 야간 훈련을 하지 못했다. 내일 경기 시간과 완전히 맞아 떨어지지는 않아도 라이트를 켰다. 라이트의 방향 등에 적응했다.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어제 이만수 감독님께서 높은 플라이를 하면 공이 없어진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 부분에 대한 생각을 해봤는데, 오늘 라이트는 제2구장보다 밝은 느낌을 받았다.

- 펜스는 어땠는지?

▶ 국내와 큰 차이 없다. 부딪혔을 때 소프트한 느낌이 있었다.

- 주루에 문제는 없나?

▶ 내야 그라운드 흙 자체가 아직 다 져지지 않았다. 뛰는데 조금 불편함이 있기는 하다. 그라운드 컨디션이 아주 베스트는 아니다. 그래도 같은 조건에서 경기를 한다. 우리 선수들의 경험이 더 많다.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2루 충돌 방지 규정으로 인해 주자들도 신경을 써야할 것 같은데?

▶ 그렇다. 수비나 주루나 같은 상황이다. 수비쪽에는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라고 주문했고, 주자쪽은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표현을 해달라고 이야기했다. 벤치에서 나가는 것보다, 선수가 즉각적으로 표현을 해주는 것이 심판이 받아들일 때 긍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베이스 보고 들어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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