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男 3X3농구, 방글라데시 21-7 완파 3연승.. 8강 사실상 확정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8.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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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를 제압한 남자 3X3 농구 대표팀. /사진=김동영 기자


안영준(23·SK)-박인태(23·LG)-김낙현(23·전자랜드)-양홍석(21·KT)이 출전한 한국 남자 3X3 농구 대표팀이 방글라데시를 잡고 예선 3연승을 달렸다. 8강 진출이 사실상 확정이다.

한국은 25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3X3 바스켓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X3 농구 B조 예선 방글라데시전에서 다.


3X3 농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처음으로 채택됐다. 길거리 농구에서 모티브를 따온 경기. 5대5 농구와는 여러모로 다르다. 코트 바닥도 나무가 아닌 플라스틱 소재이며, 공도 차이가 있다. 경기 시간은 10분이고, 10분 내에 21점에 도달하면 경기가 그대로 끝난다. 5대5 농구의 2점슛이 1점으로 계산되고, 3점슛은 2점이다. 격렬한 몸싸움이 펼쳐지는 경기이기도 하다.

남자 3X3 대표팀은 22일 키르기스스탄과 대만을 연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이날 방글라데시-몽골을 차례로 만나게 됐다. 우선 방글라데시.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공수 모두 방글라데시는 한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가볍게 3연승. 8강 진출이 사실상 확정이다. 안영준이 12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고, 양홍석과 박인태가 4점 4리바운드씩 올렸다. 특히 박인태는 강력한 덩크도 두 방 꽂았다.

이날 한국은 방글라데시에 먼저 1점을 내줬다. 하지만 안영준이 2점슛 하나를 포함해 3점을 올렸고, 박인태가 2점을 더했다. 양홍석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순식간에 8-1로 달아났다.


이후 8-5까지 쫓기기는 했으나, 안영준과 양홍석, 박인태의 득점이 잇달아 폭발해 간격을 벌렸다. 박인태는 호쾌한 덩크를 꽂으며 관중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경기 말미 안영준의 연속 득점으로 19-6까지 달아났고, 양홍석의 득점으로 20-7이 됐다. 그리고 박인태의 강력한 앨리웁 덩크가 터져 21-7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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