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김하성-박병호, 일본전 3회초 대포 폭발!.. 한국 2-0 리드!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8.30 14:47
  • 글자크기조절
image
선제 솔로포를 폭발시킨 김하성.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대포가 터졌다. 주인공은 김하성(23)이었다. 3회초 선제 솔로포를 쐈다. 끝이 아니다. 박병호(32)도 홈런을 때려냈다. 두 경기 연속포다.

우선 김하성이다. 김하성은 30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 일본전에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회초 선제 좌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2회까지 0-0으로 맞선 상황. 사실 1회와 2회 모두 득점권에 주자를 내고도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3회에는 홈런이 터졌다. 후속타가 필요없는 대포 한 방이 나온 셈이다. 김하성도 기분 좋게 손맛을 봤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일본 선발 사타케 가츠토시를 맞이했고, 4구를 그대로 잡아당겼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 비거리 120m짜리 홈런이 됐다. 한국이 1-0으로 앞섰다.

다음 김재환이 땅볼로 물러나며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됐다. 그리고 박병호가 타석에 섰다. 박병호는 상대 사타케의 3구를 받아쳤고, 중월 비거리 110m짜리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홍콩전 9회에서 홈런을 때렸던 박병호는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한국이 2-0으로 리드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