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코 너 말이 맞다, 모든 선수를 내쫓아야 한다" (西언론)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0.29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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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선수들은 그들의 감독을 구하고 싶었겠지만 현실은…"

감독의 지도력도 문제지만 선수들도 대패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이끈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서 바르셀로나에 1-5로 크게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써 리그 3연패 및 5경기 무승에 빠지면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해 9위에 위치했고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이는 7점으로 벌어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아무것도 못하고 무너졌다. 경기 시작 11분 만에 오른쪽 측면이 허물어지면서 호르디 알바와 필리페 쿠티뉴의 호흡에 선제 실점을 했다.


한 골 더 허용하며 전반을 0-2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초반 마르셀루의 만회골로 잠시 반격했으나 내리 3골을 헌납하며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엘 클라시코 더비 대패 이후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에 무게가 실린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설에 시달리는 상황서 라이벌에 완패한 만큼 더 이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비판의 화살은 선수들에게도 향한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이스코가 옳았다"며 "그들 모두를 버려야 한다"고 부진했던 선수들을 지적했다.

이스코는 일주일 전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 분위기를 두고 "우리는 감독을 신뢰한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면서 "경기 결과는 선수들을 포함한 복합적인 문제다.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한다면 모든 선수들도 내보내야 할 것"이라고 감싼 바 있다.

마르카는 이스코의 말을 빌려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도 로페테기 감독 경질에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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