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사생활' PD "문근영 왜 울었는지 관전 포인트"

여의도=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1.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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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동물의 사생활' 연출을 맡은 이정욱PD가 펭귄 편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배우 문근영을 꼽았다.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카페에서 KBS 2TV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이하 '동물의 사생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PD와 정하영 촬영감독을 비롯해 펭귄 편 다큐멘터리 제작에 도전하는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이 참석했다.


이PD는 이날 관전 포인트를 꼽아달라는 주문에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이 연예인이라는 직업 이면에 있는 솔직한 모습을 방송을 통해 많이 보여줄 것"이라며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펭귄을 담기 위해 어떻게 고민하고 임했는지가 나올 것이다. 문근영이 왜 울었는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동물의 사생활' 펭귄 편 예고 편에는 문근영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문근영은 "내가 원래 눈물이 엄청 많다"며 "진짜 사소한 것에도 잘 운다. 기뻐도 울고 슬퍼도 운다. 다큐멘터리를 보는 내내 '문근영이 왜 저렇게 우나' 싶을 정도로 많이 우는 모습이 나올 텐데, 힘들고 괴로워서 운 적은 없었다. '좋아서 우는구나'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동물의 사생활'은 스타가 자연 다큐멘터리의 감독이 돼 경이롭고 신비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살고 있는 동물의 특별한 이야기를 촬영해 미니 다큐멘터리를 완성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은 지난해 11월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로 떠나 펭귄들의 모습을 담았다. 오는 4일 오후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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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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